2023년 스탠리 컵 플레이오프/2라운드/서부 컨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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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NHL 플레이오프 동부 컨퍼런스 2라운드 결과를 서술한 문서. 모바일 환경에서는 세로로 보는 것이 가독성이 떨어지므로 가로로 화면 회전으로 보는 것을 추천.
신생팀의 패기와 노장들의 노련함의 대결은 물론이고 각팀의 골리들 대결도 볼만할 전망이다.
시리즈 결과- 댈러스 스타스: 4승 3패
크라켄이 디펜딩 챔피언을 업셋시키고 올라온 기세를 공수 양면에서 밸런스가 가장 좋은 스타즈에게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으로 1피리어드에만 오팅거를 상대로 4골을 넣는 저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부상에서 복귀한 만38세의 조 파벨스키가 혼자서 4골을 기록하는 노익장을 과시하면서 팀을 오버타임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파벨스키의 이러한 활약에 팀원들은 응답해주지 못했고 결국 야니 구흐드의 결승골로 안방에서 한 경기를 내주고 시작했다.
벤-존스턴-다도노프의 3라인의 큰 활약을 바탕으로 전반적으로 고루 포인트를 기록했으나, 에이스 로버트슨의 존재감은 가면 갈수록 사라지고 있다. 루키 존스턴의 선제골과 화려한 랩어라운드 골을 기록한 다도노프, 베테랑 파벨스키와 세귄이 각각 플레이오프 다섯 번째 골을 기록한 반면, 로버트슨은 포인트 하나도 건지기 어려워 보이는 게 맥데이비드의 부진(?)보다도 심각한 상황. 로버트슨의 부진에도 팀이 잘 돌아간다는 점에서 그만큼 댈러스의 뎁스가 탄탄하고 공수 양면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다는 의미이지만, 그렇지 못한 상황에서 에이스의 부진은 독이 되어돌아올 것이 분명하다.
크라켄은 카르티에가 1점차로 추격하는 커리어 2호 골을 기록하였지만, 그나마 잡은 기회조차 조금씩 빗나가는 등 풀리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베테랑이 이끄는 스타즈에 석패하면서 시리즈의 우위를 잃어버렸다.
홈으로 돌아온 크라켄이 2피리어드때의 파상공세로 3차전을 7-2로 승리하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1피리어드에는 양팀이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으나, 2피리어드 초반 조던 에벌리의 퍽 리바운드로 선제골을 만들어내면서 균형에 균열이 갔다. 이 선제골 과정에서 스타즈에게는 운명을 달리할 크나큰 문제가 발생하였는데, 크라켄의 루키 타이 카르티에의 슬랩샷이 스타즈의 1라인 수비수 헤이스카넨의 안면을 강타한 것. 헤이스카넨의 얼굴을 맞고 튀어나온 퍽을 에벌리가 재빨리 골로 연결시켰는데, 헤이스카넨은 출혈과 함께 최소 골절을 의심해야할 수 있는 상황이라 4차전부터는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헤이스카넨의 이탈로 인해 스타즈의 수비는 터지기 시작했고, 크라켄은 무자비하게 오팅거가 지키고 있는 골대를 폭격하며 대승을 거뒀다.
크라켄이 이번 플레이오프에 프로에 데뷔한 카르티에를 비롯하여, 루키 주제에 1라인 센터를 뛰고 있는 베니어스를 비롯하여 이름값이 큰 선수들은 없지만 전원이 B+~A급이 되는 두터운 뎁스를 보유한 크라켄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시리즈 스코어에서 우위에 섰다. 반면, 스타즈의 에이스 제이슨 로버트슨의 부진이 심각한 수준이다 못해 존재감조차 없는 상황이라 공격에서도 풀어나가기가 쉽지 않은 상황.
day-to-day로 빠진 헤이스카넨이 무사히 복귀했지만, 대신 야니 하칸패가 스크래치되어 이탈하였다. 크라켄은 슈프롱이 스크래치되었지만, 1라운드에서 케일 마카의 바디체킹으로 아웃 판정을 받은 맥켄이 복귀하였다.
헤이스카넨이 복귀한 스타즈와 그루바우어의 활약을 앞세운 크라켄이 팽팽한 싸움을 벌이고 있었으나, 2피리어드 들어서 스타즈가 압도하기 시작했다. 크라켄은 슈워츠의 멀티골을 앞세워 뒤늦게 추격에 나섰으나, 도미의 쐐기 엠티넷 골로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시리즈 스코어는 2:2로 원점이 되었다. 부진하던 에이스 제이슨 로버트슨이 파워플레이골에 어시스트로 1포인트를 획득하며 겨우 체면치레하긴 했지만 여전히 부진에서 깨어날 생각을 못하고 있다.
엘리미네이션 게임을 치르는 크라켄이 오팅거를 무너뜨리고 7차전까지 끌고가는 저력을 보였다. 또한, 제이든 슈워츠(5승 0패), 저스틴 슐츠(4승 0패), 조던 에벌리(2승 2패) 등 7차전에 강한 베테랑들이 어린 선수들을 어떻게 끌고 갈 수 있을 것인지가 관건이 될 것이다. 반면, 댈러스는 통산 7차전 성적은 3승 5패이지만 최근에는 7차전에서 좋은 기억이 없다는 것이 걱정거리. 하지만, 산저누전 다 겪은 백전노장 조 파벨스키(6승 3패), 타일러 세귄(4승 3패), 제이미 벤(3승 1패), 라덱 팍사(3승 1패) 등의 베테랑이 공격을 주도해야 할 것이다. 한편 제이슨 로버트슨은 아직까지도 부활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 흠.
그루바우어와 오팅거의 선방쇼로 1피리어드는 조용하게 지나갔으나, 로버트슨을 대신하여 에이스 노릇을 하고 있는 힌츠가 0의 균형을 깨버리면서 스타즈가 선취점을 뽑았다. 3피리어드에 들어서 와이엇 존스턴의 골로 2:0리드를 잡은 채로 크라켄이 엠티넷을 시도하였다. 종료 20여초를 남겨놓고 비오르크스트란이 포기하지 않는 추격의 골을 넣었으나, 너무나도 부족한 시간이 애석하게도 신생팀 크라켄의 도전은 여기까지였다.
결승골을 기록한 와이엇 존스턴은 만20세 1일로 NHL 스탠리 컵 플레이오프 최연소 7차전 결승골의 기록을 썼다. 종전 기록은 야로미르 야그르가 1992년 패트릭 디비전 파이널 7차전에 기록한 만 20세 76일.
스타즈는 델란드레아와 하칸패가 스크래치되면서 결장했고 로버트슨까지 여전히 부진했으나 뒷심 좋은 크라켄을 상대로 오팅거가 버텨내면서 상위 라운드에 진출하였다. 골든 나이츠까지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하면서 2020년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의 리매치가 되었다. 당시에는 스타즈가 4:1로 손쉽게 나이츠를 꺾고 파이널에 진출하였다.
공교롭게도 베이거스는 바로 전 라운드에서 또다른 캐나다 연고팀을 탈락시키고 올라왔기에 복수혈전을 이뤄주길 바라는 캐나다 팬들의 염원과 응원을 업고 올라온 에드먼턴과 맞서야 하는 운명을 맞이했다. 에드먼턴은 ‘동향 사촌’의 복수는 물론, 캐나다 팬들의 30년 묵은 소원인 캐나다 팀의 스탠리 컵 탈환이란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라도 2라운드 통과를 이뤄내야 한다.
시리즈 결과- 베이거스 골든 나이츠: 4승 2패
오늘의 오일러스의 모습은 에크홀름 이전의 오일러스와도 같았다. 기껏 넣은 파워플레이로 곧바로 실점으로 이어지는 장면이 익숙하기 그지없었다. 레온 드라이자이틀은 전날 조 파벨스키와 마찬가지로 혼자 네 골을 때려박는 대활약을 펼쳤음에도 막장 수비와 부진한 동료들 때문에 빛이 바랬다. 특히, 커리어하이 시즌을 찍으며 정규시즌 타이틀을 싹슬어간 맥데이비드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고, 마지막 1점차 엠티넷에서조차 잭 아이클에게 퍽을 헌납한 직후 실점하는 등 캐리해줘야 할 인물이 부진한 탓에 밸런스 좋은 골든 나이츠에게 패배하고 말았다. 여담으로, 오일러스는 현재 플레이오프 시리즈 1차전 7연패에 빠져있다. 마지막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는 무려 애너하임 덕스와의 2016-17 플레이오프 2라운드까지 거슬러 올라가야하는 상황.
오일러스가 원정에서 파워플레이골 3회와 쇼트핸디드골 1회를 기록하며 맥데이비드와 드라이자이틀 듀오의 멀티골을 앞세워 5:1 대승을 거뒀다. 드라이자이틀의 여전한 미친 폼은 물론, 시어도어의 퍽을 스틸하여 경합끝에 쇼트핸디드골을 기록한 맥데이비드가 파워플레이골까지 추가하여 멀티골 포함 3포인트 활약으로 본격적으로 활약해줄 수 있을 것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반면, 골든 나이츠는 언스포츠맨라이크 등의 불필요한 페널티를 퍼다주면서 안그래도 파워플레이 상황에 강한 오일러스에게 골을 계속 헌납하면서 게임을 어렵게 풀어나갔다. 설상가상으로 니콜라스 헤이그, 니콜라 루아, 윌리엄 카리에, 키건 콜사르 등이 미스컨덕트를 받은 것도 다음 원정 경기에서 악재로 작용할 수 있을 지도 모른다.
조나탕 마흐세솔이 멀티골을 기록하며 활약한 골든 나이츠가 5-1로 승리하면서 시리즈 2승 1패를 만들었다. 오일러스는 워렌 포글의 선취골 이후 잠잠해진 공격력으로 인해 패전을 기록했다.
나이츠는 1피리어드 도중에 보로수아가 맥데이비드의 샷을 막다가 부상으로 이탈하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오일러스의 최대 강점인 파워플레이 상황을 되도록 내주지 않는 뛰어난 페널티 관리와 백업인 에이딘 힐이 TOI 47:48 24SV 셧아웃으로 활약하는 등 탄탄한 뎁스를 자랑했다. 반면, 오일러스는 드라이자이틀마저 잠잠해진 터에 맥데이비드도 해결해주지 못하는 상황에, 마찬가지로 커리어하이를 기록한 뉴즌-홉킨스와 하이먼마저 출전했는 지도 모를 존재감으로 부진의 끝을 달리는 중.
플레이오프 무려 10경기만에 뉴즌-홉킨스의 첫 골이 터지면서 4:1로 오일러스가 간단하게 승리했다.
맥데이비드의 멀티골을 앞세운 오일러스의 1~2라인이 무려 3개의 파워플레이 골을 성공시켰으나, 2피리어드에 브로베리와 에크홀름의 불필요한 페널티로 인해 순식간에 역전을 허용하고 불과 1분 30초만에 3골을 먹히는 전형적인 오일러스의 수비를 보여주고 패배했다.
같은날, 동부의 이웃사촌이 2라운드 통과에 실패하는 바람에 에드먼턴이 유일하게 살아남은 캐나다 연고팀이 되었다. 캐나다로서는 지난 시즌의 아픈 기억을 떠올리고 싶지 않아 할 것이다.
조나탕 마흐세솔이 해트 트릭을 기록한 골든 나이츠가 적진에서 오일러스를 5-2로 제압하고 컨퍼런스 파이널에 올랐다. 이로서 올해 역시 캐나다 연고팀은 아무도 스탠리 컵 근처에도 못가게 되고 말았다.
지난 시즌, 컨퍼런스 파이널에 유일한 캐나다 연고팀으로 생존해 올라갔었던 에드먼턴은 이번 시즌엔 2라운드에서 주저 앉아버렸다. 이번 시즌 캐나다 연고팀들의 플레이오프 성적은 상당히 처참한데 에드먼턴과 같이 플레이오프에 올랐던 위니펙은 바로 에드먼턴을 탈락시킨 베이거스에 의해 1라운드에서 탈락당했고, 동부에서 유일하게 진출한 토론토는 19년만에 1라운드 탈락의 저주에서 벗어났으나 올시즌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스탠리 컵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보스턴 브루인스를 탈락시키는 이변을 일으킨 플로리다에 2라운드에서 잡혀 떨어졌다. 여기에 마지막 희망과도 같았던 에드먼턴 마저 좌절되고 말았으니 캐나다 팬들의 복장은 터질 수 밖에 없다.
에드먼턴은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공격력의 한계에 부딪히는 고민을 안았다. 다시 말해 레온 드라이자이틀-코너 맥데이비드의 득점력이 상쇄되면 이를 만회할 수 있는 대안이 없다는 치명적인 약점을 드러냈다는 점이다. 그나마 올시즌엔 워런 포글이 좀 활약해주긴 했으나 이걸로는 터무니 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프랜차이즈 스타인 라이언 뉴즌홉킨스는 4차전에서야 겨우 1득점을 했고[1] 나머지 팀원들은 아예 흔적조차 찾을수 없을 정도로 존재감이 공기 신세다. 물론, 부샤르를 제외한 트롤러 수비진에 비하면 공기 신세가 차라리 나을 수도... 특히 너스는 언제나처럼 재앙이다 못해 코어 디펜스맨 주제에 없느니만도 못한 존재 그 자체였다. 에드먼턴이 서부 캐나다 팀의 강자로 떠오르게 일조한 일등 공신들이 정작 결정적인 순간에서는 제몫을 못하고 있다는 사실은 꽤 심각한 문제다. 에드먼턴 프론트나 코치진들이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올해와 같은 상황이 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또한, 경기 내용 자체도 정규시즌과 별 차이도 없었는데, 맥데이비드와 드라이자이틀이 열심히 골을 넣으면 수비진이 쓸데없는 페널티를 범해서 페널티 킬링에 실패, 동점 및 역전을 허용하는 전형적인 경기였다. 상대방 백업 에이딘 힐이 초반에 2골 먹히고도 좋은 모습을 보인 것과는 대조되게도, 스키너는 데뷔 1년차의 어린 골텐더라 플레이오프 내내 흔들리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험이 풍부한 캠벨에게 기회를 주지 않은 것도 많이 아쉬운 점. 결국 에드먼턴은 이번 오프시즌 동안 드라이자이틀-맥데이비드 듀오 외에 더 다양한 득점 루트의 개발과 수비력 보강을 최우선점으로 두고 전력보강에 나서야 할 전망이다.
1. 개요[편집]
2023년 NHL 플레이오프 동부 컨퍼런스 2라운드 결과를 서술한 문서. 모바일 환경에서는 세로로 보는 것이 가독성이 떨어지므로 가로로 화면 회전으로 보는 것을 추천.
2. 센트럴 디비전[편집]
2.1. C2 댈러스 스타스 VS 시애틀 크라켄 WC1[편집]
리그 2년차인 시애틀이 전년도 스탠리 컵 우승팀인 콜로라도 애벌랜치를 1라운드에서 탈락시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상대는 미네소타 와일드를 떨구고 올라온 댈러스이다.
신생팀의 패기와 노장들의 노련함의 대결은 물론이고 각팀의 골리들 대결도 볼만할 전망이다.
시리즈 결과- 댈러스 스타스: 4승 3패
2.1.1. GAME 1[편집]
크라켄이 디펜딩 챔피언을 업셋시키고 올라온 기세를 공수 양면에서 밸런스가 가장 좋은 스타즈에게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으로 1피리어드에만 오팅거를 상대로 4골을 넣는 저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부상에서 복귀한 만38세의 조 파벨스키가 혼자서 4골을 기록하는 노익장을 과시하면서 팀을 오버타임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파벨스키의 이러한 활약에 팀원들은 응답해주지 못했고 결국 야니 구흐드의 결승골로 안방에서 한 경기를 내주고 시작했다.
2.1.2. GAME 2[편집]
벤-존스턴-다도노프의 3라인의 큰 활약을 바탕으로 전반적으로 고루 포인트를 기록했으나, 에이스 로버트슨의 존재감은 가면 갈수록 사라지고 있다. 루키 존스턴의 선제골과 화려한 랩어라운드 골을 기록한 다도노프, 베테랑 파벨스키와 세귄이 각각 플레이오프 다섯 번째 골을 기록한 반면, 로버트슨은 포인트 하나도 건지기 어려워 보이는 게 맥데이비드의 부진(?)보다도 심각한 상황. 로버트슨의 부진에도 팀이 잘 돌아간다는 점에서 그만큼 댈러스의 뎁스가 탄탄하고 공수 양면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다는 의미이지만, 그렇지 못한 상황에서 에이스의 부진은 독이 되어돌아올 것이 분명하다.
크라켄은 카르티에가 1점차로 추격하는 커리어 2호 골을 기록하였지만, 그나마 잡은 기회조차 조금씩 빗나가는 등 풀리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베테랑이 이끄는 스타즈에 석패하면서 시리즈의 우위를 잃어버렸다.
2.1.3. GAME 3[편집]
홈으로 돌아온 크라켄이 2피리어드때의 파상공세로 3차전을 7-2로 승리하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1피리어드에는 양팀이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으나, 2피리어드 초반 조던 에벌리의 퍽 리바운드로 선제골을 만들어내면서 균형에 균열이 갔다. 이 선제골 과정에서 스타즈에게는 운명을 달리할 크나큰 문제가 발생하였는데, 크라켄의 루키 타이 카르티에의 슬랩샷이 스타즈의 1라인 수비수 헤이스카넨의 안면을 강타한 것. 헤이스카넨의 얼굴을 맞고 튀어나온 퍽을 에벌리가 재빨리 골로 연결시켰는데, 헤이스카넨은 출혈과 함께 최소 골절을 의심해야할 수 있는 상황이라 4차전부터는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헤이스카넨의 이탈로 인해 스타즈의 수비는 터지기 시작했고, 크라켄은 무자비하게 오팅거가 지키고 있는 골대를 폭격하며 대승을 거뒀다.
크라켄이 이번 플레이오프에 프로에 데뷔한 카르티에를 비롯하여, 루키 주제에 1라인 센터를 뛰고 있는 베니어스를 비롯하여 이름값이 큰 선수들은 없지만 전원이 B+~A급이 되는 두터운 뎁스를 보유한 크라켄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시리즈 스코어에서 우위에 섰다. 반면, 스타즈의 에이스 제이슨 로버트슨의 부진이 심각한 수준이다 못해 존재감조차 없는 상황이라 공격에서도 풀어나가기가 쉽지 않은 상황.
2.1.4. GAME 4[편집]
day-to-day로 빠진 헤이스카넨이 무사히 복귀했지만, 대신 야니 하칸패가 스크래치되어 이탈하였다. 크라켄은 슈프롱이 스크래치되었지만, 1라운드에서 케일 마카의 바디체킹으로 아웃 판정을 받은 맥켄이 복귀하였다.
헤이스카넨이 복귀한 스타즈와 그루바우어의 활약을 앞세운 크라켄이 팽팽한 싸움을 벌이고 있었으나, 2피리어드 들어서 스타즈가 압도하기 시작했다. 크라켄은 슈워츠의 멀티골을 앞세워 뒤늦게 추격에 나섰으나, 도미의 쐐기 엠티넷 골로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시리즈 스코어는 2:2로 원점이 되었다. 부진하던 에이스 제이슨 로버트슨이 파워플레이골에 어시스트로 1포인트를 획득하며 겨우 체면치레하긴 했지만 여전히 부진에서 깨어날 생각을 못하고 있다.
2.1.5. GAME 5[편집]
2.1.6. GAME 6[편집]
엘리미네이션 게임을 치르는 크라켄이 오팅거를 무너뜨리고 7차전까지 끌고가는 저력을 보였다. 또한, 제이든 슈워츠(5승 0패), 저스틴 슐츠(4승 0패), 조던 에벌리(2승 2패) 등 7차전에 강한 베테랑들이 어린 선수들을 어떻게 끌고 갈 수 있을 것인지가 관건이 될 것이다. 반면, 댈러스는 통산 7차전 성적은 3승 5패이지만 최근에는 7차전에서 좋은 기억이 없다는 것이 걱정거리. 하지만, 산저누전 다 겪은 백전노장 조 파벨스키(6승 3패), 타일러 세귄(4승 3패), 제이미 벤(3승 1패), 라덱 팍사(3승 1패) 등의 베테랑이 공격을 주도해야 할 것이다. 한편 제이슨 로버트슨은 아직까지도 부활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 흠.
2.1.7. GAME 7[편집]
그루바우어와 오팅거의 선방쇼로 1피리어드는 조용하게 지나갔으나, 로버트슨을 대신하여 에이스 노릇을 하고 있는 힌츠가 0의 균형을 깨버리면서 스타즈가 선취점을 뽑았다. 3피리어드에 들어서 와이엇 존스턴의 골로 2:0리드를 잡은 채로 크라켄이 엠티넷을 시도하였다. 종료 20여초를 남겨놓고 비오르크스트란이 포기하지 않는 추격의 골을 넣었으나, 너무나도 부족한 시간이 애석하게도 신생팀 크라켄의 도전은 여기까지였다.
결승골을 기록한 와이엇 존스턴은 만20세 1일로 NHL 스탠리 컵 플레이오프 최연소 7차전 결승골의 기록을 썼다. 종전 기록은 야로미르 야그르가 1992년 패트릭 디비전 파이널 7차전에 기록한 만 20세 76일.
스타즈는 델란드레아와 하칸패가 스크래치되면서 결장했고 로버트슨까지 여전히 부진했으나 뒷심 좋은 크라켄을 상대로 오팅거가 버텨내면서 상위 라운드에 진출하였다. 골든 나이츠까지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하면서 2020년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의 리매치가 되었다. 당시에는 스타즈가 4:1로 손쉽게 나이츠를 꺾고 파이널에 진출하였다.
3. 퍼시픽 디비전[편집]
3.1. P1 베이거스 골든 나이츠 VS 에드먼턴 오일러스 P2[편집]
리그 데뷔 이후, 서부 컨퍼런스 강호로 자리잡은 골든 나이츠와 지난해 컨퍼런스 파이널의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 다시금 스탠리컵 사냥에 나선 오일러스가 대결을 펼치게 되었다.
공교롭게도 베이거스는 바로 전 라운드에서 또다른 캐나다 연고팀을 탈락시키고 올라왔기에 복수혈전을 이뤄주길 바라는 캐나다 팬들의 염원과 응원을 업고 올라온 에드먼턴과 맞서야 하는 운명을 맞이했다. 에드먼턴은 ‘동향 사촌’의 복수는 물론, 캐나다 팬들의 30년 묵은 소원인 캐나다 팀의 스탠리 컵 탈환이란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라도 2라운드 통과를 이뤄내야 한다.
시리즈 결과- 베이거스 골든 나이츠: 4승 2패
3.1.1. GAME 1[편집]
오늘의 오일러스의 모습은 에크홀름 이전의 오일러스와도 같았다. 기껏 넣은 파워플레이로 곧바로 실점으로 이어지는 장면이 익숙하기 그지없었다. 레온 드라이자이틀은 전날 조 파벨스키와 마찬가지로 혼자 네 골을 때려박는 대활약을 펼쳤음에도 막장 수비와 부진한 동료들 때문에 빛이 바랬다. 특히, 커리어하이 시즌을 찍으며 정규시즌 타이틀을 싹슬어간 맥데이비드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고, 마지막 1점차 엠티넷에서조차 잭 아이클에게 퍽을 헌납한 직후 실점하는 등 캐리해줘야 할 인물이 부진한 탓에 밸런스 좋은 골든 나이츠에게 패배하고 말았다. 여담으로, 오일러스는 현재 플레이오프 시리즈 1차전 7연패에 빠져있다. 마지막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는 무려 애너하임 덕스와의 2016-17 플레이오프 2라운드까지 거슬러 올라가야하는 상황.
3.1.2. GAME 2[편집]
오일러스가 원정에서 파워플레이골 3회와 쇼트핸디드골 1회를 기록하며 맥데이비드와 드라이자이틀 듀오의 멀티골을 앞세워 5:1 대승을 거뒀다. 드라이자이틀의 여전한 미친 폼은 물론, 시어도어의 퍽을 스틸하여 경합끝에 쇼트핸디드골을 기록한 맥데이비드가 파워플레이골까지 추가하여 멀티골 포함 3포인트 활약으로 본격적으로 활약해줄 수 있을 것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반면, 골든 나이츠는 언스포츠맨라이크 등의 불필요한 페널티를 퍼다주면서 안그래도 파워플레이 상황에 강한 오일러스에게 골을 계속 헌납하면서 게임을 어렵게 풀어나갔다. 설상가상으로 니콜라스 헤이그, 니콜라 루아, 윌리엄 카리에, 키건 콜사르 등이 미스컨덕트를 받은 것도 다음 원정 경기에서 악재로 작용할 수 있을 지도 모른다.
3.1.3. GAME 3[편집]
조나탕 마흐세솔이 멀티골을 기록하며 활약한 골든 나이츠가 5-1로 승리하면서 시리즈 2승 1패를 만들었다. 오일러스는 워렌 포글의 선취골 이후 잠잠해진 공격력으로 인해 패전을 기록했다.
나이츠는 1피리어드 도중에 보로수아가 맥데이비드의 샷을 막다가 부상으로 이탈하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오일러스의 최대 강점인 파워플레이 상황을 되도록 내주지 않는 뛰어난 페널티 관리와 백업인 에이딘 힐이 TOI 47:48 24SV 셧아웃으로 활약하는 등 탄탄한 뎁스를 자랑했다. 반면, 오일러스는 드라이자이틀마저 잠잠해진 터에 맥데이비드도 해결해주지 못하는 상황에, 마찬가지로 커리어하이를 기록한 뉴즌-홉킨스와 하이먼마저 출전했는 지도 모를 존재감으로 부진의 끝을 달리는 중.
3.1.4. GAME 4[편집]
플레이오프 무려 10경기만에 뉴즌-홉킨스의 첫 골이 터지면서 4:1로 오일러스가 간단하게 승리했다.
3.1.5. GAME 5[편집]
맥데이비드의 멀티골을 앞세운 오일러스의 1~2라인이 무려 3개의 파워플레이 골을 성공시켰으나, 2피리어드에 브로베리와 에크홀름의 불필요한 페널티로 인해 순식간에 역전을 허용하고 불과 1분 30초만에 3골을 먹히는 전형적인 오일러스의 수비를 보여주고 패배했다.
같은날, 동부의 이웃사촌이 2라운드 통과에 실패하는 바람에 에드먼턴이 유일하게 살아남은 캐나다 연고팀이 되었다. 캐나다로서는 지난 시즌의 아픈 기억을 떠올리고 싶지 않아 할 것이다.
3.1.6. GAME 6[편집]
조나탕 마흐세솔이 해트 트릭을 기록한 골든 나이츠가 적진에서 오일러스를 5-2로 제압하고 컨퍼런스 파이널에 올랐다. 이로서 올해 역시 캐나다 연고팀은 아무도 스탠리 컵 근처에도 못가게 되고 말았다.
지난 시즌, 컨퍼런스 파이널에 유일한 캐나다 연고팀으로 생존해 올라갔었던 에드먼턴은 이번 시즌엔 2라운드에서 주저 앉아버렸다. 이번 시즌 캐나다 연고팀들의 플레이오프 성적은 상당히 처참한데 에드먼턴과 같이 플레이오프에 올랐던 위니펙은 바로 에드먼턴을 탈락시킨 베이거스에 의해 1라운드에서 탈락당했고, 동부에서 유일하게 진출한 토론토는 19년만에 1라운드 탈락의 저주에서 벗어났으나 올시즌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스탠리 컵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보스턴 브루인스를 탈락시키는 이변을 일으킨 플로리다에 2라운드에서 잡혀 떨어졌다. 여기에 마지막 희망과도 같았던 에드먼턴 마저 좌절되고 말았으니 캐나다 팬들의 복장은 터질 수 밖에 없다.
에드먼턴은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공격력의 한계에 부딪히는 고민을 안았다. 다시 말해 레온 드라이자이틀-코너 맥데이비드의 득점력이 상쇄되면 이를 만회할 수 있는 대안이 없다는 치명적인 약점을 드러냈다는 점이다. 그나마 올시즌엔 워런 포글이 좀 활약해주긴 했으나 이걸로는 터무니 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프랜차이즈 스타인 라이언 뉴즌홉킨스는 4차전에서야 겨우 1득점을 했고[1] 나머지 팀원들은 아예 흔적조차 찾을수 없을 정도로 존재감이 공기 신세다. 물론, 부샤르를 제외한 트롤러 수비진에 비하면 공기 신세가 차라리 나을 수도... 특히 너스는 언제나처럼 재앙이다 못해 코어 디펜스맨 주제에 없느니만도 못한 존재 그 자체였다. 에드먼턴이 서부 캐나다 팀의 강자로 떠오르게 일조한 일등 공신들이 정작 결정적인 순간에서는 제몫을 못하고 있다는 사실은 꽤 심각한 문제다. 에드먼턴 프론트나 코치진들이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올해와 같은 상황이 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또한, 경기 내용 자체도 정규시즌과 별 차이도 없었는데, 맥데이비드와 드라이자이틀이 열심히 골을 넣으면 수비진이 쓸데없는 페널티를 범해서 페널티 킬링에 실패, 동점 및 역전을 허용하는 전형적인 경기였다. 상대방 백업 에이딘 힐이 초반에 2골 먹히고도 좋은 모습을 보인 것과는 대조되게도, 스키너는 데뷔 1년차의 어린 골텐더라 플레이오프 내내 흔들리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험이 풍부한 캠벨에게 기회를 주지 않은 것도 많이 아쉬운 점. 결국 에드먼턴은 이번 오프시즌 동안 드라이자이틀-맥데이비드 듀오 외에 더 다양한 득점 루트의 개발과 수비력 보강을 최우선점으로 두고 전력보강에 나서야 할 전망이다.
[1] 특히나 뉴즌홉킨스는 이제 30대로 막 접어든 나이어서 어느 정도 하락세를 염두에 둬야 되는 실정이다. 게다가 현 계약기간이 끝나면 선수생활을 정리해야 할 상황이라 대체자를 찾는 일도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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